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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보/알바 정보

[알바 정보] 술집, 체인점 맥주집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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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아크입니다. ㅎㅎ

오늘은 짧게나마 맥주집알바를 했던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어 오면서 배달수요가 급감하였고 저도 전기자전거로 배달알바를 하다가 일이 너무 없어서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지인의 부탁으로 체인점 맥주집 오픈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새로 오픈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될 때까지만 도와줄 생각으로 흔쾌히 수락을 했는데요...
술집알바가 힘들다고 말만 많이 들어봤지 고깃집도 해보고 공사장도 갔다와보고 배달알바도 하는데 이거보다 어렵겠어... 하고 시작했었는데, 생각보다 힘들기는 하네요 ㅋㅋㅋㅋ 진상이 너무 많습니다...

24 테이블 정도...?

 

 


1. 술집알바시간

 


저는 낮에는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 목, 금 19:30~24:00까지 알바를 하기로 했고(금요일 토요일은 대타만), 손님 유무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가면서 일하기로 했습니다.

술집알바는 금, 토가 손님이 가장 많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최저시급받고 할 일이 아니에요. ㅋㅋㅋ

 

 


 

 

2. 술집알바업무

 

 

빌지 지옥입니다. ^^


저는 홀서빙 업무를 했었는데, 맥주집 알바였기 때문에 맥주를 따라서 서빙하는 건 홀알바의 역할이었고 손님응대, 조리가 필요 없는 간단한 음식들과 각종 소스, 집기 준비를 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사실 가게 오픈할 때는 술이나 음식 재료들 재고 파악하고 간판이랑 전원도 켜고 이런 것들을 해야 하지만 저는 오픈도 마감도 아닌 중간 시간대였기 때문에 퇴근 전 술냉장고 채우고 남은 술 정리하는 정도의 일만 했습니다.

 

 


 


고기를 가져다줘야 했던 무한리필고깃집 알바(체감상 5분에 벨 1번씩 누르는 거 같음..)에 비하면 일의 강도 자체는 상당히 낮았습니다. 사실상 메인안주만 테이블에 나가면 그 뒤로는 거의 맥주만 추가로 주문하기 때문에 뛰어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일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술집 홀서빙이 힘든 이유는 역시나 진상 때문이죠. ㅎㅎ
4차인지 5차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만취상태로 오셔서 주문하시는 손님들을 응대하기가 힘드네요.
뭐 말이 통해야 주문을 받든지 말든지... 계속 벨 눌러서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ㅋㅋㅋ
나름 서비스직 일을 많이 해봐서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자꾸 업무가 방해되니 눈살이 찌푸려지긴 하네요.

 

 


 

 

3. 술집알바후기

 

 

메뉴가 많아서 단체주문은 좀 힘든...


한 3개월 정도 짧게나마 알바를 하긴 했지만 밀리는 시간대에 대타도 해보고 평균 주4일 정도 일하고 느낀점은 최저시급 받으면서 할 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술집 알바를 오래하기가 힘든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실제로 알바가 자주 바뀌기도 하고요. 모든일이 그렇듯 적응되면 할만하긴 하지만 모든 요식업 분야 알바가 그렇듯 손님 없으면 눈치 보여서 일찍 퇴근해야하고... 사장님은 바쁜 시간에만 알바생을 쓰려고 하시고... 알바생이 많은 술집 같은 곳에 가면 금방 친해져서 이건 좋은 것 같네요. ㅋㅋㅋ(힘든 일 할수록 끈끈해지는 동기애..ㅠ)

 

 


 


지금은 어느 정도 매장이 자리를 잡아서 일은 그만두었지만 가끔씩 대타는 하고 있습니다. ㅎㅎ

계속 알바하는 건 별로고 그냥 지금처럼 가끔씩 대타나 하는 게 저한테는 맞는 것 같네요.
술집 알바생분들 존경합니다. ㅎㅎㅎ...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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