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정보] 고기무한리필집, 고깃집 알바 후기, 홀서빙,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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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기무한리필집, 고깃집 알바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알바가 무한리필 고깃집...

사장님도 처음 개업이라서 무슨 일을 시켜야 하는지 잘 모르셨습니다.

면접날 주방알바를 할 수 있냐길래 강한 의지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때는 몰랐습니다...

 

 

저는 무한리필 고깃집 개업 첫날부터 6개월 정도 알바를 했습니다.
(월화수목금토일 전부 알바를 했..)

처음에는 주방알바로 시작했지만 홀서빙, 신입 알바교육 등 왠만한 일은 다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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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한리필 고깃집 주방알바의 하루일과

 

오전 11시 출근

출근 후 홀서빙알바들과 함께 식탁을 닦고 주방 식자재 체크(고기 냉장고가 가장 중요함.), 숟가락통 채워놓기.

할일없으면 마늘꼭지 따고 파채 손질

점심장사 시작

점심에 고기먹으러 오는 사람이 꽤 있음.

점심식사

점심시간에는 여유롭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

밥먹으면서도 손님들이 벨누르면 숟가락 놓고 달려감

점심식사후 점심장사한 설거지를 함

(미리 설거지안하면 100% 저녁에 그릇, 불판 부족함)

할거없으면 겨자소스만들고 상추씻고 마늘 꼭지 따고 파채 손질함

오후 5시 쯤 저녁식사를 함

(고깃집에서 밥먹으면 매일 고기구워먹는거 아니에요. 남는 고기랑 재료 넣고 국 끓여먹음. 거의 매일?)

6시를 기준으로 손님들이 몰려오는데

필자가 일했던 고깃집은 벨을 누르면 필요한 고기를 가져다주는 식이었고 홀서빙알바가 주방에 그릇을 가져다주고 테이블번호를 알려주면 필요한 고기를 고기냉장고에서 꺼내주었습니다.

사장님은 하루종일 고기를 썰기 때문에 고기주기, 조리 등 주방일은 혼자 거의 다했던 것 같네요...

물론 주방보조가 있지만 설거지만 계속해야 되기 때문에 조리는 거의 혼자해야 했습니다.

(동남아에서 온 주방보조알바가 편입한답시고 탈주해서 한동안 엄청 고생했음...)

이때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가는데, 고기주고 냉면삶고 계란찜하고 육회비비고 를 계에에에에속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9시가 조금 넘으면 사람들이 점점 빠지는데 이때부터는 설거지 지옥과 고깃집의 하이라이트 불판닦기가 시작됩니다.

(요즘은 일회용 불판을 사용하는 집이 종종있으니 잘 찾아보자)

설거지하면서 느낀점은 일단 허리가 너무 아프고, 기름진 수증기 덕분에 피부가 망가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설거지를 다하고 남은 고기와 재료를 정리하다보면10시 반~11시 쯤이 되는데 비누칠을 해가면서 주방바닥을 꼼꼼히 청소하고 화장실청소를 하고 집에 가면 하루 일과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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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방알바 팁

 

만약에 고깃집주방 알바를 하게 된다면 팁을 몇가지 알려주겠습니다.

1. 홀서빙으로 바꿀 수 있으면 무조건 바꾸자

주방은 같은 돈 받으면서 할 레벨이 아니다..

2. 주방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잘 미끄러지지않는 운동화를 구매하자.

3. 짧은 옷은 다칠 위험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긴옷을 입자. (특히 긴바지)

4. 불판 안 닦는 곳(일회용 불판이나 기름 때가 잘 닦이는 불판 쓰는곳)을 찾자.

5. 숯불 갈아주는 곳은 믿고 거르자

(내가 다치면 내 탓, 손님이 다치면 내 탓, 연기, 무겁다 )

 

고깃집 주방알바는 이정도로 후기를 마치고, 이제 홀서빙알바에 대한 후기를 말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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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한리필 고깃집 홀서빙 알바의 하루일과

 

11시 출근 or 오후 출근

아무래도 점심장사는 알바가 별로 필요 없기 때문에 오후타임으로 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바쁜 저녁시간때)

만약 점심 때 출근하게 되면 널널하기 때문에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주방은 마늘 꼭지 따고 있음.)

출근하면 식탁, 창문을 닦고

딱히 별다른 일 없이 서빙만하면 됩니다. (예약전화도 받고)

홀서빙알바의 진짜 일은 저녁장사시간 때에 시작됩니다.

 

오후6시 쯤 손님들이 밀려오면 바닥보는 시간보다 호출벨 전광판을 보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뛰어다녀야 되는데

주문을 받고 고기나 음료를 가지고 가는 길에 다른 테이블에서도 주문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헷갈리면 안됩니다.

주문은 받음과 동시에 포스기에 찍고 움직이도록 합시다.

주문이 많으면 잠시만요를 외치면서 급한 일부터 처리하도록 합시다.

정신없이 홀서빙을 하다보면 금방 오후 9시가 되는데 식탁밑에 다양한 음식이 숨겨져있기 때문에 의자를 다 빼고 대청소를 해야 됩니다.

청소를 끝냈다면 음료냉장고를 채워놓고 반찬 리필바의 뚜껑을 모두 받은 뒤 퇴근하면 하루일과가 끝이 납니다.

제가 일했던 고깃집은 무한리필 소고기를 주문하면 달궈진 돌판에 스테이크를 올려서 서비스로 주는데 이 돌판 때문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홀서빙알바는 돌판 위에 있는 고기를 한번 뒤집어줘야 하는데 가끔 고기가 돌판에 붙어서 때다가 날아갈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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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홀서빙 알바 팁

 

1. 룸이 많은 곳에서 일할 경우 슬리퍼를 강추한다.

서빙하는데 신발을 신고벗고 하는데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2. 한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말자.

정신없이 서빙을 해야하는데, 이것저것하다가 욕먹는것보다 하나씩 천천히 하는게 낫습니다.

3. 계속 주방일을 시키려고 하면 우물쭈물하지말고 선을 긋자.

홀서빙알바를 구해서 갔는데 주방일만 계속 시킨다면 딱잘라서 말하자 알바의 잘못이 아닙니다.

- 이 문제 때문에 보통 사장님들이 홀서빙 알바를 구한다고 안하고 홀서빙 및 주방보조를 구한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주방알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꼼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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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홀서빙알바는 그래도 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고깃집알바는 정말 적응력에 따라 갈리는 것 같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